[김해 가야랜드] 부산, 경남 유아 어린이 놀이공원 추천

김해 가야랜드 21개월 아기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보들보들스토리입니다.

지난주 추석연휴 때,

아이와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가야랜드가 유아들이 놀기에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서

이번 기회에 다녀왔습니다.

 

어릴 때 김해에 살았었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가야랜드에 종종 갔었더랬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어린 시절 이후로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중간에 폐점했다는 소식과

리뉴얼해서 재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긴 했었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어릴 때 가야랜드랑은 

완전 딴판이더라고요ㅎㅎ

 

일단 타겟층이 영유아 정도까지로 보이고

예전보다 방문객이 더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어중간하게 운영할 바에야

이렇게 특정 소비자에게 집중하는 것이

더 현명한 것 같습니다. 

 

올여름에 기장 롯데월드 방문했을 때

퍼레이드 보려고 가긴 했지만

키가 80센티인 저희 아기는

회전목마 하나밖에 못 타서 아쉬웠는데

 

가야랜드에서는 탈 만한 것들이

꽤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기랑 부산 롯데월드 방문후기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눌러보세요.

 

2023.08.07 - [여행] - 19개월 아기랑 부산 롯데월드 방문 후기 / 오후권 퍼레이드 관람

19개월 아기랑 부산 롯데월드 방문 후기 / 오후권 퍼레이드 관람

 

 

---

 

가야랜드 위치 및 운영시간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인제로 368, 가야랜드(삼방동)

 

운영시간 

- 주중 10:00~17:30

- 주말 10:00~18:00

(마감 30분 전 입장마감)

 

가야랜드는 김해 신어산 자락에 있습니다.

근처 달빛 야영장과 같이 운영되더라고요.

 

야영장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보니

달빛 야영장 이용객은

가야랜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야영도하고 놀이공원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바로 근처에 김해 가야테마파크,

김해 천문대도 있어서

아이들과 김해 여행 계획이 있다면 

함께 방문해 보세요.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5시 반,

주말 오후 6시까지로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아마 어린아이들 위주라서

어두워지면 안전상 문제도 있고

관리차원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

 

가야랜드 이용요금

 

 

 

가야랜드 입장료는 6,000원으로 저렴합니다.

대인, 소인 구분은 없더라고요.

 

※24개월 미만 아기는 무료입장

(증빙서류 필요)

놀이기구 이용권은 기구에 따라

유료, 무료 적용 다름

직원한테 물어보고 탑승

 

어른은 탈만한 놀이기구가

바이킹밖에 없기 때문에

6,000원짜리 입장료만

끊어도 될 것 같습니다.

 

네이버로 예약하면 1,000원씩 할인되어

5,0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아직 어린 아기라면

부모님이 동반 탑승하는 경우가 있어

BIG5 이용하거나 자유이용권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아기는 24개월 미만이라서

아이 입장료는 무료였고

 

어른 입장권+BIG5 1 인권 2장 구매해서

30,000원에 이용하였습니다.

 

놀이기구 많이 탈 계획 없다면

엄마, 아빠 중 한 사람은 입장권 5,000원,

한 사람은 BIG5 포함 입장권 15,000원 

조합으로 구매해서 20,000원에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놀이기구 이외에도 볼거리가 많아

저희도 구매한 이용권

다 사용하지 못했거든요.

게다가 아이가 놀이기구 무서워해서

못 탈 수도 있으니까요.ㅎ

 

그리고 바이킹, 키즈카페

(36개월 이상 8세 이하,

주말 및 공휴일만 운영),

사계절썰매장, 미로 찾기는

자유이용권으로 이용하거나

별도의 이용요금이 있으므로 

 

싹 다 즐기고 가겠다 하면

자유이용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

 

가야랜드 주차장

 

 

 

가야랜드 주차장은 넓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규모인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날씨도 좋고 연휴기간이라

거의 극성수기 수준이었는데도

주차자리가 있었습니다.

 

 

다만 주차장 공사 중이라

약간 어수선하고 길이

매끄럽지 않은 곳이 있어

차에서 내려 유모차 끌고 가기

힘든 구간이 있었습니다.

 

주차요금은 정산을 따로 하지는 않고

놀이공원 이용객이면 무료이용 가능합니다.

 

---

 

가야랜드 입장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고

입구로 올라갔는데 

줄이 길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연휴 시즌 + 맑은 가을날씨 영향으로

더 그런 거겠지요? 

 

다른 날에는 가본 적 없으니

주말에는 늘 사람이 많은 지 잘 모르겠네요.ㅎ

 

사람 너무 많아서 

놀이기구 못 타는 거 아닌 가 했는데

그럭저럭 오래 안 기다리고

잘 이용했습니다.

 

일단 줄이 기니 줄부터 서고 봤는데

네이버 예약한 경우에는 

매표소에서 티켓발권부터 해야 하더라고요.

입구 직원 안내받고 

얼른 발권하러 갔다 왔습니다.

 

24개월 미만 아기는 입구 직원에게

증빙서류 보여주면

손등에 도장 찍어줍니다.

(매표소에서 표 발권하지 않음)

 

 

 

 

입구에서 줄을 섰지만 

일단 들어가면 여유롭습니다.

 

 

 

정문 앞 마스코트에서 사진도 찍어 봅니다.

 

 

---

 

가야랜드 피크닉존

 

 

가야랜드의 장점은 

산자락에 위치해서 옆에 계곡도 흐르고

숲을 따라서 곳곳에 피크닉 존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야랜드 입구 통과하면 다리 밑에 계곡이 있어요 ㅎㅎ

 

 

나무 그늘이 있어서 덥지 않고 쾌적했습니다.

 

외부음식 반입은 불가하지만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 정도는

싸가지고 와서 먹어도 됩니다.

 

저희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는데요.

외식비도 아끼고

소풍분위기도 내고 좋았습니다.

 

참고로 일찍 오신 분들은 미리 자리 잡고

놀러 갔다가 와서 점심 드시더라고요.

좋은 자리 선점하려면

일찍 가야 할 듯합니다.

 

꼭 피크닉 이용 하지 않아도

내부에 식당, 매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가야랜드 두 돌 아기 놀이기구

 

 

정문 들어가자마자

동전 넣고 타는 자동차가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21개월인 저희 아기는 큰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자동차부터 태워줬습니다.

 

 

 

그다음에는 만만한 회전목마를 탔습니다.

 

가야랜드에 있는 놀이기구 중

두 돌 아기 사이즈더라도

보호자 동승 시 탑승 가능한

기구가 꽤 있었습니다.

 

회전목마가 있는 정문 근처에는

아이들만 탈 수 있는

조그만 놀이기구가 많아

못 타는 것도 있었습니다.

 

어린 아기들도 탈 수있는 놀이기구가 있는 곳

 

 

대신에 정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바이킹 타는 곳이 있는데

그 근처에 있는 놀이기구들은

키가 80~90cm인 아기들도

대부분 탈 수 있더라고요 ㅎㅎ

 

저도 여기에서 많이 놀았어요.

 

 

 

 

같이 타려니 좀 타이트했는데

그래도 탈 수는 있어요.ㅎㅎ

생각보다 안 무서워하더라고요.

 

 

보트도 타고 싶어 해서 타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었어요.

아이 인내심 한계로 포기ㅎ

 

 

 

미니 기차도 있습니다.

뒤에는 그나마 어른이 탈 만한

슈퍼바이킹입니다.

 

이거는 어린 친구들은 무서워서

못 탈 것 같았어요.

 

 

---

 

가야랜드 수족관

 

가야랜드는 놀이기구 이외에도

수족관, 공룡전시, 새모이 주기 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엄청 많더라고요.

 

모두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새 모이도 구매하지 않고

구경만 해도 됩니다.

 

제일 먼저 수족관에 가봤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아도

물고기, 거북이 등을 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딱 유아 연령에 알맞은 ㅎㅎ

 

---

 

 

가야랜드 쥬라기월드21

 

 

어디서 공룡소리가 나길래 가보니

공룡 야외 전시가 있더라고요.

 

 

길이 울퉁불퉁하고 산길이라

유모차는 못 들어갑니다.

근처에 대놓고 들어가 봤습니다.

 

 

공룡이 엄청 실감 났어요.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소리도 나고 움직입니다.

 

저희 아기가 엄청 좋아했어요.

요즘 공룡 동요를 좋아해서 ㅎㅎㅎ

무서워할 것도 같은 데 겁이 없더라고요.

 

 

부라키오사우르스는 진짜 커서

한참 위로 올려다봤습니다.

 

 

티라노사우르스도 있고요.

영화 쥬라기월드처럼 연출해 놓아서

나뒹구는 자동차들도 있습니다.

 

---

 

가야랜드 새 모이주기 체험

 

바이킹 근처에

나폴리관이라고 전시관이 있습니다.

 

전시관 안에 조류관이 있는데

이곳에서 새 모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새모이 체험 말고도

여러 가지 동물 모형 전시도 있어서

같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새 모이는 매점과 자판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가격은 1000원입니다.

 

 

 

 

한창 동물을 좋아하는 나이라

동물모형만 봐도 좋아합니다.

 

---

 

가야랜드 엔젤파크기차(순환기차)

 

 

바이킹 부근에서 다 놀고 

다시 정문 쪽으로 가려고 하는 데

 

가야랜드가 산에 위치하다 보니

경사로라서 돌아갈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더라고요.

 

마침 놀이공원 내부 순환 기차인 엔젤기차가

정류장에 오길래 타고 돌아왔습니다.

 

 

 

엔젤파크기차 정차역 위치입니다.

돌아가는 길에 놀이공원

전체 풍경도 관람하고 좋았습니다.

 

맨 위쪽 까진 힘들어서 못 갔는데

동물농장이 있더라고요.

다음에 갈 때는 위에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저희는 아기 낮잠시간을 놓쳐서

계속 칭얼대는 바람에 오래 못 놀고 왔는데요.

시간이 얼마 없어 다 못 둘러보고 왔을 정도로

나름 넓고 볼게 많더라고요.

 

다음에 아이 컨디션 좋을 때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부산 근교에 영유아

아이 데리고 갈만한

놀이공원 및 피크닉 장소 찾는다면

가야랜드 강력 추천합니다.

 

다만 놀이기구가 미취학아동 수준이라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은

좀 시시해할 수 있어요.

그 점만 감안하면 봄가을 날씨 좋을 때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