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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생활정보

부산 서면 안과 스마일라식 수술 당일 후기(내돈내산)

by 보들보들스토리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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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시력교정술(스마일라식) 후기

 

라식후기

 

안녕하세요. 보들보들 스토리입니다.

벌써 스마일 라식 수술한 지도 한 달을 넘어

두 달이 다 되어 가네요.

 

결과를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성공적이게 수술을 잘 받았습니다.

 

-5.5 이상이었던 제 눈이

현재는 양쪽 시력 1.2입니다.

다들 이야기하는 광명을 찾았달까요.ㅎㅎ

 

수술 후기글 쓴다는 게

다른 글 쓰면서 자꾸 미뤄오다가

오늘 시간이 되어 작성해 봅니다.

 

라식 수술 전 검안 후기 작성글도 있으니

같이 보시고 참고하세요~!

 

 

2023.08.28 - [리뷰 및 생활정보] - 부산 서면 안과 시력교정술(라식,라섹) 검안 후기 (홍보글 아님)

 

부산 서면 안과 시력교정술(라식,라섹) 검안 후기 (홍보글 아님)

부산 서면 안과 시력교정술 검안 후기 안녕하세요 보들보들 스토리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눈이 많이 나빠져 지금까지 안경+렌즈 생활을 해왔는데요. 직장 생활하고부터는 렌즈를 주로

bdbdstory.tistory.com

 

 


 

스마일 라식 수술 예약 및 수술 전 유의사항

 

검안 후기 글에서도 썼지만

제가 선택한 병원은

부산 서면에 있는 중간정도 규모에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ㅇㅇㅅㅌ 안과였습니다.

(해당 병원 홍보글 아니고

순수 후기글입니다.)

 

수술일자까지 기간이 넉넉한 상태여서

수술 시간은 제가 원하는

시간대로 가능했는데

 

스마일 라식수술이라 하더라도

5시간 정도 통증이 있다고 해서

잠이나 자야겠다는 생각에

오후 시간대로 수술 예약을 했습니다.

 

수술 예약하고 나니

병원에서 카톡으로 수술일정과

수술 전 유의사항을 전달받았습니다.

 

<라식 수술 전 유의사항> 

 

- 수술 전까지 렌즈 착용 안됨

- 수술 전 날 음주 안됨

- 파마, 염색, 눈 화장은

수술 3일 전부터 안됨

- 수술 당일 화장은 가벼운 스킨로션 정도만

- 선크림, 비비크림 등

유분이 많은 화장품 안됨

- 향수나 향이 강한 헤어 안됨

- 모자 달린 티셔츠, 치마 등은 피하고

편안한 복장

 

 


 

스마일 라식 수술 당일

 

 

수술 당일 운전이 안되니 남편 차 얻어 타고

수술 시간 되기 조금 전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가서 데스크에 가니

오늘 수술하실 ○ ○ ○ 이 시죠?

하고 바로 아시더라고요.

 

우선 시력검사 정확하게 했는지

재차 확인해 주셨습니다.

 

저를 검안해 주셨던 검안사님은 

바쁘셔서 인사 정도 만하고

다른 분이 검사해 주셨습니다.

 

저번 검사랑 같은 결과 값이라고 하셔서

약간 안도하며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라식 수술 후 주의사항

 

그리고 별도의 상담실에서 

수술 시뮬레이션 영상 보여주시고

깜빡이는 불만 잘 보면 된다고 

다시 알려 주셨어요.

 

수술 후 주의사항도 알려주시고

관련 종이쪽지를 주셨습니다.

 

설명 들을 때 내용이 많아서

다 기억 못 할까 봐 걱정했는 데

종이에 상세하게 적혀 있어서

참고하기에 좋았습니다.

 

수술 후에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으므로

확대해서 볼 수 있게

미리 사진 찍어 두는 게 좋습니다.

 

수술 후 일주일간

보안경이 필요하니

수술 전에 미리

도수 없는 자외선 차단 안경이나

선글라스 준비해두어야 해요.

 

그리고 수술 당일에는

모자, 선글라스 꼭 챙겨가세요~!

모자는 그냥 가져가지 말까 했었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ㅋㅋ

 

 


 

스마일 라식 수술 과정

 

수술시간이 다가오자

직원 안내에 따라 수술실로 향했습니다.

수술실은 외래진료 공간과

구분되어 있어요.

 

신발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고

바로 앞에 세면대에서

화장이나 유분기 없애기 위해

세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눈 주위를 소독해 주셨어요.

소독하고 나서는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셨습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다가

들어가서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사실 연습하거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내 의지와 협조가 필요한 수술이기 때문에

무척 긴장되었는데 잘 모르니깐

무조건 잘하자 이 마음뿐이었어요.

 

수술은 속전속결로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은 15분 정도 소요 되었어요.

 

눈 한쪽 씩 수술하는 데

먼저 오른쪽 눈부터 누워서

마취 안약 넣어주고

눈 안 움직이게 고정시켜 주셨습니다.

혹시 눈 깜빡이진 않을까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원장님 오셔서 눈에 레이저 기계 위치 맞추고

불빛 멍하니 보세요 하더라고요.

 

처음 각막 절삭하는 동안에는

초록 불빛이 잘 보이는 데

 

각막 절편이 거의 다 만들어져

끝나갈 무렵에는 

하얗게만 보이고

앞이 보이지 않아서

초록 불빛이 안 보입니다.

 

그냥 그 상태로 눈동자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응시하고 있어야 하는 데

불빛이 안 보이니

이게 좀 어렵더라고요.

 

첫 번째는 뭣도 모르고

그럭저럭 잘 해낸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원장님이 

안에 있는 각막 절편을 빼내면

그제야 하얗기만 했던 앞이 보입니다.

 

물속에 있는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데도

잘 보여서 약간 신기했어요.

 

그런데 빼내고 나서도

깨끗하게 정리? 하신다고 해야 하나

후 처치 해주시는 데

아프지는 않지만 감각이 살아있으니

먼가 딱딱한 게 눈을 긁는 느낌이

굉장히 불쾌하더라고요.

 

레이저 조사할 때도

아예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불쾌하지는 않았거든요ㅜㅜ

 

그런데 이 과정을 한번 더 해 야한다 하니 

더 긴장이 되어 왼쪽 눈 할 때는

심호흡을 한번 했는데

움직이지 말라고 혼났어요ㅠㅠ

 

거의 쉴 틈 없이

바로 왼쪽 눈 들어갑니다ㅜㅜㅜㅜㅎㅎㅎ

그리고 선생님 말씀에 알겠다고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고개 끄덕여서

그것도 좀 혼났어요ㅋㅋㅋㅋ 

 

수술하실 때 저처럼 움직이면 안 됩니다.ㅎㅎㅎ

 

왼쪽 눈 할 때는 조금 더 긴장해서 인지

마지막에 불빛 없어지고 나서

약간 어디를 봐야 하나

찾아 헤매었어요 ㅠ

동공지진... ㅋㅋㅋ

 

여기서 또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ㅎㅎ

정신 똑띠 차리고 다시 멍하니 봤습니다.

 

수술 끝나고 

암실 같은 곳에서

수술 경과 볼 때까지 대기했다가

 

원장선생님이 눈 보시고 수술 잘 됐다고

내일 봅시다 하고 나왔습니다.

 

준비해 놓은 선글라스랑 모자 쓰고

1층 약국에 갔다가 차에 탔는데

사이사이로 보이는 모습들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잘 보여서

또 신기했고 그때까지는

크게 아프지 않았어요.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에

점점 아프다 하더니

와 진짜 이건 처음 겪는 고통이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햇볕이 쨍해서 눈부신데

눈을 감아도 눈이 미친 듯이 부신 느낌?

 

너무 아프고

눈물이 좔좔 나왔습니다.

 

약국에서 진통제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되는데

통증 심할 것 같으면 먹으라고

한 알 주셨는데

이걸 안 먹는 사람이 있을까 했어요 ㅎㅎㅎ

 

라섹 안 하고 라식하길 잘했다고

계속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라식 수술 후 귀가

 

수술 당일 2시간마다 약을

넣어줘야 하는 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넣으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저희 집이 안과에서

차 타고 1시간 거리로 좀 멀어서

 

병원에서 상담해 주시는 분께

안약 그때 넣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상관없고 집에 가자마자

넣기만 하면 된다 하셔서

 

집에 오자마자 처방받은

안약을 넣었습니다.

 

라식수술 안약

 

 

안약은 두 종류인데

수술 당일 날만은

2시간마다 시간 맞춰 넣어줘야 해서

계속 알람 맞춰놓고 넣었어요.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니

해당병원 지시를 따르면 될 듯합니다.)

 

다음 날부터는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

하루 4번 넣으면 됩니다.

(눈물약은 수시로 넣어줌, 하루 6번 이상)

 

안약 넣을 때

하나 넣고 시간 텀을 둬서 5분 있다가

또 다른 하나를 넣어줘야 합니다.

 

풀아이론은 흔들어서 넣어야 합니다.

약국에서 친절하게 스티커도 붙여주셨네요.

 

그런데 수술 직후에는 눈이 부시기 때문에

눈 뜨는 게 힘들어서 신랑한테

어떤 약인지 찾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수술 당일에는 보호자가

곁에 있어야 할 듯합니다.

 

이 고통 속에

5시간 어찌 버티지 했는데

저는 5시간까지도 안 걸리고

2시간 반~3시간 정도만에

서서히 통증이 가라앉더니

진짜 신기하게 안 아프더라고요

 

물론 약간의 이물감이 있고

조금 선명하게 안 보이긴 했지만

통증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 눈이 난시로 보여서

좀 불편감이 있더라고요?

왼쪽 눈수술할 때 마지막에

초록불을 따라가지 못했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 건가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걱정해 봐야 어차피 방법은 없고

다음 날 병원에서 원장님께

물어보기로 하고

편안하게 쉬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은

거의 못 본다고 보시면 됩니다.

눈이 부시기도 하고

작은 글씨는 초점이 안 맞아서

잘 안 보여요.

 

차츰차츰 좋아지기는 하는 데

예전처럼 회복하기까지

약 한 달 정도 걸렸어요.

처음에 노안 온 줄 알고 놀랐어요ㅜㅜ

 

그리고 좀 침침하다고 할까요.

평소보다 좀 퀄리티

떨어진 상태로 눈이 보입니다.

 

미리 라디오 어플이나

오디오 북 같은 거 다운로드해 놓으세요.

 

저는 라디오를 들으며 무료함을 달랬습니다.

 

마지막으로 술 후 3일 동안

병원에서 주는

플라스틱 안대를 부착하고

자야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병원에서는 3일 안내해 주었지만

저는 혹시 몰라서 5일 동안 착용했었어요.

 

씻는 것도 바로 다음날부터 가능했지만

하루 정도는 씻는 거 패스했습니다.

 

조심해서 나쁠 거 없지요.ㅎㅎ

 


 

원래 수술 당일 후기와

한 달 후기를 같이 작성하려 했는 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한 달 후기는 또 다음 포스팅에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성공적으로 라식, 라섹 수술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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