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아기 유아 그림책 추천 리스트 5
안녕하세요. 보들보들스토리입니다.
예전에 제 블로그에서 돌아기 그림책 추천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 데요.
오늘은 돌 이후 아기가 좀 더 자라서
구매한 그림책 단행본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기들이 돌이 지나서 한동안은
큰 변화가 없다가
18개월 재접근기에 들어서면
정서적으로 부쩍 성장하더라고요.
물론 그만큼 떼가 늘었지만요.ㅎ
한층 성장해서 인지
예전에 읽던 책을 조금 시시해하듯
점점 잘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책을 추가로
조금 구매했는데요.
18개월 아기 추천이라고 적었지만
돌 무렵부터 미리 구매해서 보아도
괜찮은 책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돌아기 그림책 추천리스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2023.07.05 - [육아] - 돌 아기 책 추천, 아기 그림책 단행본 추천 리스트 10
돌 아기 책 추천, 아기 그림책 단행본 추천 리스트 10
돌전후 아기가 좋아하는 그림책 추천 리스트 10 안녕하세요, 보들보들 스토리입니다. 요즘 날씨가 무척 더워졌죠? 더워서 밖에 나가 시간 보내지도 못하고, 아기와 단둘이 답답한 집안에서만 시
bdbdstory.tistory.com
1.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첫 번째 소개할 책은 에릭 칼 작가의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입니다.
1969년에 출간된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그림책이죠.
고전이라고 불릴 수 있겠네요.
에릭 칼 작가는 91세의 나이로
21년에 작고하였는데요.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가
이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입니다.
원래 그래픽 디자이너였다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기 때문인지
색채감이 뚜렷하고 입체적인 게 특징인데요.
특히 애벌레가 먹고 지나간 흔적을
펀치로 뚫어 표현한 것이 이색적입니다.
마치 동화책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멍이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네요.
구멍마다 손가락을 넣어보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ㅎㅎㅎ
내용은 작은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가
매일매일 다른 과일들을 먹으면서 자라나
고치에서 나비가 되는 내용입니다.
수 개념, 요일 개념, 과일 이름들을 익힐 수 있고,
나비가 자라는 생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요즘은 다들 영어교육에 관심을 많이 가지니
영어원서로도 많이 구매하더라고요.
또, 에릭칼의 그림책들을 모은 전집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다른 책들도 구매해 보면 좋겠습니다.
2. 잘 자요, 달님
「잘 자요, 달님」은 앞서 소개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보다 더 고전입니다.
이 책은 제가 구매한 것은 아니고
언니가 물려준 것인데요.
처음에 보고 요즘에는 쓰지 않는
다이얼 전화기, 자명종 시계 등이
그림책에 등장해서
뭔가 오래된 느낌을 받았는 데
아니나 다를까 초판이
47년 출간이더라고요. 와우.
오래된 책인데도
아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역시 좋은 책은 시간이 흘러도
좋은 책인가 봅니다.
초록방의 주인공인 아기 토끼가
방 안에 있는 물건들에게
잘 자라고 인사하는 내용입니다.
물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아이와 함께 찾는 게
이 책의 큰 재미요소입니다.
또, 조그마한 생쥐가 등장하는 데
각 페이지마다 다른 위치에서 등장해서
숨은 그림 찾기처럼 아기와 함께 찾으면
무척 좋아합니다.
그리고 같은 방을 계속 보여주는 데도
달님의 위치가 점점 떠오른 다던지
아기토끼가 잘 준비를 하는 모습
시계의 시각이 바뀌는 등
시간을 흐름을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하였습니다.
평소에도 읽어주면 좋지만
자기 전 읽어주기에 무척 좋은 책입니다.
초록방 안에 있는 물건들에게
함께 잘 자라고 인사하며
아기도 잘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ㅎ
3. 엄마를 잠깐 잃어버렸어요.
「엄마를 잠깐 잃어버렸어요」는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도 실렸다고 해요.
꾸벅꾸벅 졸다가
나무아래로 떨어진 아기 부엉이가
다람쥐 아줌마와 함께
엄마를 찾아다니는 내용인데요.
아기 부엉이가 엄마의 특징을 이야기하면
다람쥐 아줌마가 자꾸 엉뚱한 엄마를
찾아주는 게 웃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시 아기부엉이가 꾸벅꾸벅 ㅎㅎ
아이디어가 독특한 책입니다.
아기보다도 제가 더 재밌게
읽은 책인 것 같아요 ㅎㅎㅎ
그림책을 읽으며 동물의 비슷한 부분을
찾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엄마가 어떻게 생겼더라?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며
생김새 묘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도 내용이 단순하고 재밌어서
영어 원서로 많이 찾아 보더라고요.
작가이름은 크리스 호튼,
원서 제목은 「A Bit Lost」입니다.
4. 안아 줘!
「안아 줘!」는 사실 돌 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했던 책이었습니다.
내용이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사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구매하고 보니
그림도 너무 예쁘고 아이도 좋아해서
진즉 살 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20개월인 지금도
무척 좋아하는 책이긴 합니다만
내용이 좀 단순해서 돌 무렵 아가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돌 이전부터 구매했다면
더 오래 보고 활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아기 침팬지 보보가 길을 걷다가
다른 동물들이 서로 안아 주는 것을 보며
안아 줄 엄마를 찾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에는 마침내 엄마를
만나서 서로 안아주는데요.
대사 내용이 "안아 줘" , " 안았네" 밖에 없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따뜻한 내용의 책입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익힐 수 있고
아기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책입니다.
5. 기분을 말해 봐!
「기분을 말해 봐!」는
유명한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입니다.
최근에 앤서니 브라운 책을
사려고 고민하다가
아기와 책을 보다 보면
잘 구겨지고 찢기고 하다 보니
"책이 좋아 시리즈", "우리 가족 시리즈"를
보드북 세트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저희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기분을 말해 봐」입니다.
원숭이가 자기의 감정을 이야기하며
마지막에는 기분이 어떤 지 답해보는 내용인데요.
따뜻하고 명료한 그림이 인상적이며
여러 감정을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마지막에 어떤 감정인지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아이와 함께 흉내도 내보고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아기의 급성장으로
새로운 책을 찾아보고 계신
모든 육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라며ㅎㅎ
이상으로 두 돌 아기 추천 그림책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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